전체 글34 영화나 애니메이션 풍의 고전적인 열차를 타고 호즈카와 계곡의 절경을 감상 : 사가노 토로코 열차(嵯峨野トロッコ列車) 교토 여행에서 아라시야마를 계획하고 계신가요?대나무 숲, 도게쓰교, 텐류지—아라시야마의 정석 코스를 다 알고 있어도, 딱 하나만 더 추가하면 그날의 여행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험이 있습니다.바로 영화나 애니메이션 풍의 고전적인 열차를 타고 호즈카와 계곡의 절경을 감상하는 25분의 낭만 여행, 사가노 토로코 열차(嵯峨野トロッコ列車)입니다.덜컹덜컹 느리게 달리는 복고풍 열차,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호즈카와(保津川)의 에메랄드빛 계곡—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까지. 아라시야마 필수 관광 코스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닌 이유를, 지금 바로 낱낱이 풀어드릴게요.사가노 토로코 열차란? — 1990년부터 이어온 낭만의 역사사가노 토로코 열차(嵯峨野トロッコ列車)는 교토 사가노에서 아라시.. 2026. 5. 9. 교토에 바다가?! 여행객 가득한 교토 도심을 벗어나 바다로~꼭 가야 할 3곳 "교토 또 가자니 솔직히 너무 붐비고... 그렇다고 완전히 다른 데 가기엔 애매하고."교토 여행을 몇 번 다녀오면 이런 마음이 생기죠. 기온도 청수사도 이제 눈에 익어버린 분들, 이 글이 딱 필요합니다.사실 교토에는 다른 얼굴이 있습니다. 일본해(日本海)를 품은 교토 북부—현지에서는 '바다의 교토(海の京都)' 라고 불리는 지역이에요.절과 신사가 아닌 파란 바다, 어촌, 소나무 모래톱이 펼쳐지는 이곳은 교토역에서 전철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습니다. 교토 도심 못지않은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혼잡함 없이 진짜 일본 바닷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3곳을 지금 소개해 드릴게요.'바다의 교토'란? — 교토에 바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교토부는 남쪽의 도심 지역뿐만 아니라 북쪽으로 일본해에 면한 해안선을.. 2026. 5. 9. 도쿄 도심에서 90분, 온천 리조트에서 주말 힐링 : 검은 온천수의 비밀, 五氣里(이츠키리) 월요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이미 주말이 기다려지는 분 계신가요?일주일 내내 쌓인 피로를 풀고 싶지만 멀리 가기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근처 은행 목욕탕에서 만족하기엔 뭔가 아쉬운 그 마음. 저도 딱 그랬어요.그러다 SNS에서 발견한 한 장의 사진—칠흑처럼 검은 온천수에 몸을 담근 사람, 창밖으로는 초록빛 이수미(いすみ)의 리산(里山) 풍경. "이게 진짜 존재하는 곳이야?"도쿄 도심에서 90분, 온천 리조트에서 주말 힐링의 최적지로 지금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五氣里(이츠키리 / itsukiri)를 오늘 제대로 소개해 드릴게요.五氣里(이츠키리)란? — 천연 검은 온천수와 이수미 미식의 오베르주 리조트五氣里(itsukiri)는 지바현 이수미시(千葉県いすみ市)에 위치한 럭셔리 온천 리조트입니다... 2026. 5. 8. 미쓰이 가문의 별장에서 재벌의 일상 만끽하기 — 교토 구 미쓰이가 시모가모 별저(旧三井家下鴨別邸) 교토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 계시죠?"절과 신사는 많이 다녀봤는데, 좀 더 다른 결의 교토를 만나고 싶다."화려한 가람이나 붐비는 기온 거리 말고, 조용한 정원에서 차 한 잔 마시며 100년 전 일본 상류층의 생활을 가만히 상상해보는 시간—그런 교토도 있습니다.오늘 소개할 곳은 구 미쓰이가 시모가모 별저(旧三井家下鴨別邸)입니다. 일본 최대 재벌 미쓰이 가문이 만든 교토의 별장이자,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이 공간은 미쓰이 가문의 별장에서 재벌의 일상 만끽하기의 교과서 같은 곳이에요.오래된 목조 건물, 삼나무 그림으로 장식된 격조 있는 다다미 방, 그리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일본 정원—여기에 교토 화과자와 말차까지. 카페와 정원에서 느긋한 시간 보내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또.. 2026. 5. 8. 실사 지브리 풍경을 간직한 산속 식당 : 돗토리 미타키엔(みたき園) 일본 여행을 다니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어요."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그 풍경, 진짜로 존재하는 거 아닐까?"녹음이 우거진 산, 졸졸 흐르는 계곡, 오래된 초가지붕 아래 따뜻한 불씨가 살아 있는 이로리(囲炉裏). 《원령공주》도 아니고 《나의 이웃 토토로》도 아닌데, 분명히 그 세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실사 지브리 풍경을 간직한 산속 식당, 돗토리 미타키엔(山里料理 みたき園)은 실제로 그런 공간입니다.돗토리현 치즈초 아시즈(鳥取県智頭町芦津)의 계곡 산길 중간에 홀연히 나타나는 이 산속 식당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산마을 요리(야마자토 요리 / 山里料理)를 지켜온 곳이에요. 지브리 애니 속으로 들어온 듯한 풍경 속에서, 산에서 직접 캐온 산나물과 계곡에서 잡은 물고기, 손.. 2026. 5. 7. 등나무 벽에서 폭포처럼 쏟아지는 꽃의 향연 :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あしかがフラワーパーク) "봄에 꽃 보러 가고 싶은데, 벚꽃 말고 뭔가 다른 게 없을까?"벚꽃 시즌이 지나고 나면 한동안 여행 목적지가 마땅치 않게 느껴지는 분 계시죠? 사실 일본의 봄은 벚꽃이 끝난 후에도 끝나지 않습니다. 그 다음 주인공이 바로 후지(藤 / 등나무꽃)입니다.그리고 일본에서 등나무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테마 공원이 있어요. 바로 등나무 벽에서 폭포처럼 쏟아지는 꽃의 향연,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あしかがフラワーパーク)입니다.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에도 이름을 올렸고, 매년 꽃 시즌에는 전국에서 수십만 명이 찾아오는 이곳. 2026년 올봄 '대등나무(大藤)'가 작년보다 1주일 이른 4월 하순에 만개했다는 소식과 함께, 지금 당장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정리해 드릴게요.아시카가 .. 2026. 5. 7. 이전 1 2 3 4 5 6 다음